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신변을 위협할 수 있는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이 이에 대비한 장비를 새로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어제(13일)부터 '저격총 조준경'을 탐지하는 장비를 경호 현장에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이저를 내보내 저격총 조준경을 찾아내는 이 장비의 측정 거리는 최대 2k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 경호에 나선 경찰이 이 장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진성준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CBS라디오에서 "사거리가 2㎞에 달한다는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다"며 "이 시기에 밀반입될 이유가 있나"라면서 이 후보 신변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경찰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경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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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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