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조사본부가 군인 사칭 사기 사건이나 노쇼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창구를 국방헬프콜센터 내에 신설하고 24시간 운영합니다.
국방부조사본부는 오늘(14일) "최근 군 간부를 사칭해 음식점에 대량 주문 후 나타나지 않거나, 군부대 명의 허위 공문이나 위조 공무원증을 이용해 금전피해를 유발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군 사칭 사기 사건은 약 400건이 접수됐고 그 피해액은 57억 원에 이릅니다.
대응창구 신설에 따라 민원인은 국번없이 1303으로 전화해 이름과 계급·소속부대·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알려주면 해당 인물이 실제 군인 신분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군인의 상세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사실 여부와 일치 여부만 안내됩니다.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시 국방헬프콜센터는 민원인에게 사칭 가능성을 즉시 경고하고, 정보가 일치하는 경우 해당 군인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조사본부는 "대량주문이나 납품 요청 시 선입금 또는 카드결제를 요구하라"며 "갑작스러운 요청은 노쇼 사기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사본부는 최근 자판기·생수·간식류 등 납품 업체를 대상으로 대리결제를 유도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며 "이례적인 요구는 사칭 범죄로 의심하고 국방헬프콜이나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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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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