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광주 한 직장 어린이집 건물에서 발생한 불이 10대가 버린 담뱃불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을 낸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군은 지난 3월 31일 오후 광산구 한 종합병원의 직장 어린이집 겸 기숙사로 쓰던 건물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당시 필로티 구조로 된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친구 3명과 함께 담배를 피웠습니다.
조사 결과 A군이 담뱃불을 끄는 과정에서 불티가 인근에 있는 재활용품 수거장에 떨어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어린이집 원생 등 50여명이 대피하고, 병원 직원 등 3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차량 10대와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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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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