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이하 노조)가 사측의 '주7일 배송' 강행 등에 맞서 쟁의행위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오늘(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품 거부 투쟁, 사진전송·예정 시간 입력 거부 등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20일부터 11번가 등 주요 고객사 물품 배송을 거부하고, 상황에 따라 전면파업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사측이 노동자와 논의 없이 휴일 배송을 강행하고, 추가 수수료 지급도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한진 측은 "택배노조가 타사의 몇 배에 이르는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여러 무리한 요구로 교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휴일배송 시범운영을 위해 대리점, 택배기사와 충분한 소통을 거쳤다"면서 "휴일배송 시범 운영기간 중 있을 수 있는 개선사항은 향후 서비스 본격화시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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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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