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임명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질타 놓고 충돌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의 첫 부처 업무보고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임명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추궁한 것을 놓고 '모욕주기'라고 반발한 반면, 민주당은 이를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 사장을 향한 대통령의 질책은 국정 점검이라기보다 '공개적 모욕주기'에 가까웠다"며 업무보고를 "니 편, 내 편 가르기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언사가 과연 일국의 대통령이 보여야 할 품격과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공기업 사장을 몰아세우는 그 태도는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골목대장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규탄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부처별 업무보고 생중계로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학재 사장의 동문서답 답변은 그의 무사안일한 업무행태가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라며 이는 "전문성보다 정치적 충성도를 우선해 온 인사 구조가 만들어낸 필연적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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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여야가 이재명 대통령의 첫 부처 업무보고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임명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추궁한 것을 놓고 '모욕주기'라고 반발한 반면, 민주당은 이를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 사장을 향한 대통령의 질책은 국정 점검이라기보다 '공개적 모욕주기'에 가까웠다"며 업무보고를 "니 편, 내 편 가르기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언사가 과연 일국의 대통령이 보여야 할 품격과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공기업 사장을 몰아세우는 그 태도는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골목대장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규탄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부처별 업무보고 생중계로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학재 사장의 동문서답 답변은 그의 무사안일한 업무행태가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라며 이는 "전문성보다 정치적 충성도를 우선해 온 인사 구조가 만들어낸 필연적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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