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4,100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5일) 전장보다 1.84% 내린 4,090.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2% 넘게 급락했지만, 개인이 1조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3.76%)와 SK하이닉스(-2.98%), 현대차(-2.65%) 등이 비교적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인공지능(AI) 산업 거품 논란 재점화와 이번 주 잇따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16%) 오른 938.83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3원 내린 1,47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