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AP 연합뉴스 자료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경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크리스티 놈은 훌륭히 일해왔고, 수많은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놈 장관이 "플로리다 도랄에서 토요일에 우리가 발표할 서반구의 새로운 안보 구상인 '아메리카의 방패' 특사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월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현직 장관을 경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초 미네소타주에서 D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에 소속된 요원들이 쏜 총에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한 데다, 최근 불거진 DHS의 '호화 전용기' 논란까지 고려한 문책성 인사로 풀이됩니다.
특히 놈 장관은 사망한 시민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면서 여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 임면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놈 장관의 후임으로는 마크웨인 멀린 연방 상원의원(공화·오클라호마)이 이달 31일자로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멀린 의원에 대해 "하원에서 10년, 상원에서 3년 동안 봉직하며 훌륭한 오클라호마 주민들을 대표하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며 "그곳은 내가 2016년, 2020년, 2024년에 (대선에서) 77개 카운티를 모두 승리한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전사이자 전직 무패 프로 MMA 파이터"라며 "우리의 미국 우선 의제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상원에서 유일한 아메리카 원주민으로서 마크웨인은 우리의 놀라운 부족 공동체를 위한 훌륭한 옹호자"라며 그가 "우리의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고, 이주민 범죄자와 살인범, 기타 범죄자들이 우리 나라에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불법 마약의 재앙을 종식해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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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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