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들어서는 윤석열·김건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가 지난 14일 두 사람의 법정 대면과 관련해 "김 여사께서 ‘구치소에 돌아와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어제(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그들도 부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을 만큼 무거운 상황 속에서, 양측을 모두 대리하고 있는 변호인들의 입장에서 그 장면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변호사는 "여사님께서는 입정 이후 곁눈질로 대통령님을 몇 차례 바라보셨고 증인신문 도중에는 울컥하며 코가 붉어지기도 했다"며 "앞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 감정을 억누르며 끝까지 의연함을 유지하려 애쓰는 모습이 오히려 더 크게 전해졌고 약 40여 개에 이르는 질문이 이어지는 동안 두 분 사이의 슬픔과 반가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또 "15일 오후 2시 25분경 접견에서 여사님을 뵈었을 때, 여사님께서는 '어제 증인신문을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오는 길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고, 돌아와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글은 누군가의 동정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다만 일부 왜곡된 추측이 기사로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있는 그대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분 역시 감정을 가진 사람이고 두 분 역시 부부"라며 두 사람의 법정 대면과 관련한 왜곡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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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cha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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