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신한카드를 대상으로 수시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2일부터 신한카드의 해외사업과 관련한 수시검사에 돌입했습니다.

금감원은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하던 중 신한카드 해외사업의 내부통제 부분을 추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신한카드의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는 금융사고 보고 이행 문제로 금감원의 경영유의 등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금융사고와 관련된 구체적 지침이 없어 본사에 적기 보고가 이뤄지지 못한 데다, 계약관계가 종료된 채권추심회사에 고객정보 시스템 접근 권한을 활성화 상태로 두는 등 정보 유출 위험성이 지적됐습니다.

장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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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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