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제 대구·경북에 이어 오늘은 나란히 부산·경남 지역을 찾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이 후보는 일각에서 나오는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입니다.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거라는 게 저의 예상이고, 한 표라도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어 부산 서면 유세에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한 이재명 후보는 경남 창원과 통영, 거제를 돌며 PK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어제 부산에서 유세를 마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진주와 사천, 창원 등 경남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진주 유세에선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행기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사체도 잘해서 우리가 저 달나라로부터 화성으로 우주로 가는 우리 위대한 진주, 사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가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사흘째 영남권을 훑으며, 이른바 '텃밭 표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하루 종일 부산 곳곳을 돌며 대학생과 종교 지도자, 자갈치 시장 상인들을 만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해안가 구장을 설립해서 새로운 야구 문화를 만들 수 있겠다, 샌프란시스코 야구장과 비견될 수 있는 바닷가 근처에 있는 명품 야구장을 만드는 것도 새로운 공약으로 넣도록 하겠습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거듭 부정적인 뜻을 밝힌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외연 확장'입니다.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지지세 넓히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상징색 빨간색이 같이 들어가 있는 운동화를 신고 유세 현장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일 '통합'을 강조하며 보수층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중도층 유권자를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대선에 나온 후보들은 길지 않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그야말로 총력을 다합니다.
이른바 '산토끼'를 잡기 위한 후보들의 노력, 투표일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 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봅니다.
오늘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3%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 38%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10대 공약'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나 재원 마련 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이번에도 '빌공(空)'자 공약이 되진 않을지 꼼꼼히 따져봐야겠습니다.
대선을 20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제 대구·경북에 이어 오늘은 나란히 부산·경남 지역을 찾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이 후보는 일각에서 나오는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입니다.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거라는 게 저의 예상이고, 한 표라도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어 부산 서면 유세에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한 이재명 후보는 경남 창원과 통영, 거제를 돌며 PK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어제 부산에서 유세를 마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진주와 사천, 창원 등 경남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진주 유세에선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행기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사체도 잘해서 우리가 저 달나라로부터 화성으로 우주로 가는 우리 위대한 진주, 사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가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사흘째 영남권을 훑으며, 이른바 '텃밭 표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하루 종일 부산 곳곳을 돌며 대학생과 종교 지도자, 자갈치 시장 상인들을 만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해안가 구장을 설립해서 새로운 야구 문화를 만들 수 있겠다, 샌프란시스코 야구장과 비견될 수 있는 바닷가 근처에 있는 명품 야구장을 만드는 것도 새로운 공약으로 넣도록 하겠습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거듭 부정적인 뜻을 밝힌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외연 확장'입니다.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지지세 넓히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상징색 빨간색이 같이 들어가 있는 운동화를 신고 유세 현장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일 '통합'을 강조하며 보수층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중도층 유권자를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대선에 나온 후보들은 길지 않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그야말로 총력을 다합니다.
이른바 '산토끼'를 잡기 위한 후보들의 노력, 투표일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 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봅니다.
오늘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3%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 38%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10대 공약'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나 재원 마련 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이번에도 '빌공(空)'자 공약이 되진 않을지 꼼꼼히 따져봐야겠습니다.
대선을 20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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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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