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화제가 되며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 과거 폭행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정 구청장은 당시의 미숙함을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을 받으며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아온 정원오 성동구청장.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여권 서울시장 후보군으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차기 서울시장 선거 양자 대결에서는 정 구청장이 현직 오세훈 서울시장을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오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민의힘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여론조사 하나를 두고 말씀드리기보다 앞으로 보여질 여론의 추세와 흐름을 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정원오 띄우기'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BBS '금태섭의 아침저널')> "하지만 대통령이 저렇게 또 뛰어들었으면 조직 세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거는 변수일 것 같습니다."
야권 일각에선 정 구청장의 30년 전 폭행 이력도 소환했습니다.
국민의힘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다른 혐의도 아니고 술에 취해 경찰을 때린 사람을 이 대통령이 칭찬한 건 '나라 망신'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정 구청장은 "당시 민자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며 "지금까지도 당시의 미숙함을 반성하는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서울시장 선거의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수록 주요 후보들을 둘러싼 검증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깁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성현아 김두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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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화제가 되며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 과거 폭행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정 구청장은 당시의 미숙함을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을 받으며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아온 정원오 성동구청장.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여권 서울시장 후보군으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차기 서울시장 선거 양자 대결에서는 정 구청장이 현직 오세훈 서울시장을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오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민의힘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여론조사 하나를 두고 말씀드리기보다 앞으로 보여질 여론의 추세와 흐름을 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정원오 띄우기'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BBS '금태섭의 아침저널')> "하지만 대통령이 저렇게 또 뛰어들었으면 조직 세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거는 변수일 것 같습니다."
야권 일각에선 정 구청장의 30년 전 폭행 이력도 소환했습니다.
국민의힘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다른 혐의도 아니고 술에 취해 경찰을 때린 사람을 이 대통령이 칭찬한 건 '나라 망신'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정 구청장은 "당시 민자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며 "지금까지도 당시의 미숙함을 반성하는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서울시장 선거의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수록 주요 후보들을 둘러싼 검증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깁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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