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한미 외교당국간 정례 성격의 정책협의에 외교부만 참여하고 통일부가 불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두 부처가 대북 정책에 있어 갈등 상황인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을 일축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어제(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통일부와 외교부가 다른 의견을 내도 갈등이라고 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과정에서 갑갑한 상황이 이어지는데 다양한 방향을 모색 중인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6명의 진보 정부 전직 통일부 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전문성이 없고, 남북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교부에 대북정책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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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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