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 전 선수가 IOC 선수위원이 됐습니다.

올림픽 직전 김재열 IOC 위원이 집행위원으로 당선된데 이어 원윤종 위원이 IOC에 합류하면서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에 힘이 붙게 됐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직접 뽑은 IOC 선수위원은 한국의 봅슬레이 레전드였습니다.

<현장은> "윤종 원, 대한민국"

원윤종이 '스포츠 외교관'으로 불리는 IOC 선수위원에 당선됐습니다.

원윤종은 2천393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가장 많은 1천176표를 받아 11명의 후보 중 1위로, 에스토니아의 바이애슬론 선수 요한나 탈리해름과 함께 8년 임기의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태권도의 문대성, 탁구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 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인 IOC 선수위원이 됐습니다.

동계 종목 출신으로는 최초.

<원윤종 / IOC 선수위원>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중략) 앞으로 선수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더 많은 선수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윤종은 2018년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로, 2014년 소치, 2022 베이징 대회까지 세 차례 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

이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가를 준비해 왔습니다.

원윤종이 IOC 선수위원에 당선되면서 한국 스포츠 외교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김재열 IOC위원이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IOC 집행위원으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원윤종 위원은 앞으로 8년 동안 전 세계 선수를 대변하며 IOC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문수진]

[화면출처 IOC Medi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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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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