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에 도달했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달의 뒷면을 무인 장비가 아닌 사람의 눈으로 확인한 순간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우주선 앞으로 반쯤 가려진 달의 모습이 보입니다.

회색의 달 표면 위로 수많은 분화구도 선명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달의 뒷면을 무인 장비가 아닌 인간의 눈으로 확인한 순간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현지 시간 6일 오후 1시 56분, 지구로부터 40만 171㎞ 떨어진 지점을 통과했습니다.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최고 기록을 뛰어넘어,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로 나아간 것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감동을 나눴습니다.

<제레미 핸슨 /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인류가 도달했던 가장 먼 거리를 넘어서는 이 순간, 인류 우주 탐사의 선구자들이 이룩한 업적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시점에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에 도전 과제를 던집니다. 이 신기록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행사들은 달 분화구 2곳에 새로운 이름도 붙였습니다.

우주선 애칭인 '인테그리티'와 이번 달 탐사 임무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의 사별한 아내 이름을 딴 '캐럴'이라는 명칭을 각각 부여했습니다.

이후 지구에서 40만 6,771㎞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해 맨눈으로 달을 관측하고, 달의 영상과 사진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주요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르테미스 2호는 이제 지구로 돌아옵니다.

오는 10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앞 태평양 해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화면제공 NASA]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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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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