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예고대로 이란을 오가는 선박을 모두 차단하는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자칫 무력충돌 가능성도 우려되는데요.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에서 신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 항구를 오가는 모든 선박의 운항에 대해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의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연안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전면봉쇄를 시행합니다."
봉쇄 예고 직후부터 해협을 통과하려던 각국의 유조선들이 뱃머리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란 기뢰 제거를 위해 미 군함이 해협에 들어선 걸로 전해졌는데, 이란은 끝내 퇴각시켰다고 주장하며 "군함 접근은 휴전 위반으로, 해협이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양국 간 자칫 교전이 발생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다만 호르무즈 해협 무력충돌은 양국 모두에게 부담인만큼 피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 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도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도 투입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핵심 요충지 빈트 즈베일을 거의 점령하고, 헤즈볼라 대원 100여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엔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돌 이후 레바논에선 누적 2천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나기 하무드/ 스포츠 시설 관리자> "여기에 온 사람들 중에는 더 나은 곳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도 있고, 난민 수가 너무 많아서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미국 워싱턴에서의 첫 대면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연일 밝히고 있는 만큼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요르단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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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미국은 예고대로 이란을 오가는 선박을 모두 차단하는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자칫 무력충돌 가능성도 우려되는데요.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에서 신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 항구를 오가는 모든 선박의 운항에 대해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의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연안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전면봉쇄를 시행합니다."
봉쇄 예고 직후부터 해협을 통과하려던 각국의 유조선들이 뱃머리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란 기뢰 제거를 위해 미 군함이 해협에 들어선 걸로 전해졌는데, 이란은 끝내 퇴각시켰다고 주장하며 "군함 접근은 휴전 위반으로, 해협이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양국 간 자칫 교전이 발생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다만 호르무즈 해협 무력충돌은 양국 모두에게 부담인만큼 피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 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도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도 투입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핵심 요충지 빈트 즈베일을 거의 점령하고, 헤즈볼라 대원 100여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엔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돌 이후 레바논에선 누적 2천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나기 하무드/ 스포츠 시설 관리자> "여기에 온 사람들 중에는 더 나은 곳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도 있고, 난민 수가 너무 많아서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미국 워싱턴에서의 첫 대면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연일 밝히고 있는 만큼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요르단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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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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