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목 전 주이란대사>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1차 마라톤협상에서 서로의 의중을 확인했던 만큼 2차 협상이 열릴 경우엔 어떨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김영목 전 주이란대사와 전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미국과 이란의 추가 회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에 확정된 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신들 보도처럼 이번 주 후반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협상에 나설까요?

<질문 1-1> 이란 측이 2차 협상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지난 협상 때, 핵무기 재료인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 미국 측은 20년 중단을, 이란 측은 최대 5년 중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해왔다"며 "20년이라는 기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라마바드 협상 당시 밴스 부통령으로부터 수차례 보고받으며 교섭을 사실상 직접 지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교적 수사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2차 협상에서 미국과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을 놓고 줄다리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가능성을 시사한 건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작은 합의가 아닌 포괄적 대타협, '그랜드바겐' 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이란을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만들 것이고, 이란 국민들을 세계 경제로 초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러한 제안에 보일 이란의 반응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그런데 일각에서는 파키스탄 총리가 오는 1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3개국을 방문하면서 이번 주에는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은 농축된 물질(우라늄)을 이란 밖으로 완전히 반출하는 것을 이번 군사 작전 종료의 전제 조건으로 정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은 이란 정권교체를 목표로 제시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에 방해가 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7> 호르무즈도 협상에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이른바 '안전통행료'를 받겠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국제법과 항행의 자유'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8> 미군은 호르무즈 봉쇄 후 24시간 동안 봉쇄를 뚫은 선박은 없었으며, 상선 6척이 미군 지시를 따르며 이란 항구로 재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과 무관한 제3국 상선 20여 척은 미군의 안내 속에 제한적으로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 호르무즈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이란이 미국의 봉쇄를 강제로 뚫으려고 하는 시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역봉쇄'를 시험하다가 대화가 중단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의 셈법이 뭘까요?

<질문 10> 한편, 영국과 프랑스 정상은 예고했던 대로 호르무즈 통행 문제를 논의할 국제 화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세계 경찰 역할을 하던 미국을 배제한 채, 유럽 중심의 다국적 연합을 구성하는 것,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한편, 레바논은 미국 워싱턴DC에서 33년 만에 이스라엘과 대면 협상에 나섰습니다. 양국은 평화협정 등을 의제로 두고 직접 협상하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 정규군이 아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이라 협상이 실제로 효과가 있겠느냐 하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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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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