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역봉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죠.
신선재 특파원.
[기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가 완전히 시행됐다"며, "해상을 통한 이란의 수출입 경제 활동을 완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제3국의 일부 통행이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제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해협을 통과한 중국 유조선 '리치스타리호'가 오만만에서 미군에 막혀 결국 회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미국의 '역봉쇄'를 일시적으로 수용해 호르무즈 해협 운송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협상 재개설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강력한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앵커]
신 특파원, 방금 언급한 것처럼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이틀 내 뭔가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휴전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일축한 상황이라 조만간 이란과의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미국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때에 맞춰서 중재국 파키스탄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행보에 나섰는데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튀르키예를 순방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론 양측의 선전전과 상호 압박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란 매체는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의 체육시설 211개가 큰 피해를 입고 운동선수들이 희생됐다고 전했고, 미국은 이란과의 충돌로 지금까지 미군이 4백명 가까이 부상을 당하고, 13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여전히 이스라엘이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회담한 지 하루 만에 또 레바논 공습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아침까지도 헤즈볼라 대원과 군사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요.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30발을 발사해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 직후에도 교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선 자국의 안보만 고집하는 이스라엘의 일방통행식 행보가 미 이란의 후속 협상에 재를 뿌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유럽에서는 이스라엘 협력 협정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청원에 3개월 만에 100만명이 서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협정 전면 중단이 공식적으로 검토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워싱턴에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평화협정 등을 의제로 두고 직접 협상하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잘만 되면 전쟁의 상당부분이 일단락되는 거지만, 레바논 정규군이 아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이라 협상이 실제로 효과가 있겠느냐 하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 수장은 최근 "협상을 취소하라"고 촉구한 만큼, 헤즈볼라가 협상 결과를 수용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입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현장연결 최성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선재(freshash@yna.co.kr)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역봉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죠.
신선재 특파원.
[기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가 완전히 시행됐다"며, "해상을 통한 이란의 수출입 경제 활동을 완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제3국의 일부 통행이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제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해협을 통과한 중국 유조선 '리치스타리호'가 오만만에서 미군에 막혀 결국 회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미국의 '역봉쇄'를 일시적으로 수용해 호르무즈 해협 운송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협상 재개설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강력한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앵커]
신 특파원, 방금 언급한 것처럼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이틀 내 뭔가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휴전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일축한 상황이라 조만간 이란과의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미국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때에 맞춰서 중재국 파키스탄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행보에 나섰는데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튀르키예를 순방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론 양측의 선전전과 상호 압박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란 매체는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의 체육시설 211개가 큰 피해를 입고 운동선수들이 희생됐다고 전했고, 미국은 이란과의 충돌로 지금까지 미군이 4백명 가까이 부상을 당하고, 13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여전히 이스라엘이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회담한 지 하루 만에 또 레바논 공습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아침까지도 헤즈볼라 대원과 군사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요.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30발을 발사해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 직후에도 교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선 자국의 안보만 고집하는 이스라엘의 일방통행식 행보가 미 이란의 후속 협상에 재를 뿌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유럽에서는 이스라엘 협력 협정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청원에 3개월 만에 100만명이 서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협정 전면 중단이 공식적으로 검토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워싱턴에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평화협정 등을 의제로 두고 직접 협상하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잘만 되면 전쟁의 상당부분이 일단락되는 거지만, 레바논 정규군이 아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이라 협상이 실제로 효과가 있겠느냐 하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 수장은 최근 "협상을 취소하라"고 촉구한 만큼, 헤즈볼라가 협상 결과를 수용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입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현장연결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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