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만난 북한에 완패했습니다.

조별리그 대패 설욕을 노렸지만, 북한의 높은 벽에 또 한 번 가로막혔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 0대5 패배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북한을 상대로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무려 22골을 폭발한 북한의 화력은 매서웠습니다.

전반 24분, 박일심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을 골대 구석에 꽂아냈고 10분 뒤에는 수비 뒷 공간을 침투한 강류미가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들어 골키퍼 김채빈의 선방으로 버틴 우리 대표팀은, 막판 쐐기골을 내주며 결국 무너졌습니다.

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최연아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뽑아내 3-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2024년 17세 이하 아시안컵과 그해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진한 북한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25득점 무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북한은 우리시간으로 18일, 대회 2연패를 향한 마지막 승부에 나섭니다.

반면 한국은 2019년, 2024년에 이어 3회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서 만난 북한에 패하며 아시안컵 도전을 마감했습니다.

연령대 남북대결 전적은 1승 8패가 됐습니다.

비록 결승행에는 실패했지만, 4강 진출로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확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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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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